
책 소개 | ||
조선왕조 500년부터 한국전쟁기까지, 우리 문화재와 역사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유쾌 발랄 박물관기행 조선왕조 500년을 시작으로 한국전쟁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박물관은 그야말로 격동의 역사와 운명을 함께해왔다. 일제강점기에는 황실의 박물관이 ‘이조박물관’으로 격하되기도 했으며, 한국전쟁기에는 수차례 이사를 해야 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박물관의 역사는 곧 우리의 역사이고,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는 우리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타임캡술이다. 『쏭내관의 재미있는 박물관기행』은 일선의 역사교육 현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역사 강의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쏭내관’의 두 번째 저서로, 박물관의 문화재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역사 이야기이다. 특히 이번 책은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청소년권장도서)에 이어 해박한 역사 지식과 저자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가미되어, 그동안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왔던 박물관과 문화재에 대해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박물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야? 문화재는 한 나라의 역사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증거물이다. 그리고 역사의 증거인 문화재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곳, 석기시대의 유물이나 볼 수 있는 곳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정말 박물관은 그렇게 재미없고 어려운 곳일까? 『쏭내관의 재미있는 박물관기행』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해박한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저자가 지난 2년여 동안 철저한 현장답사를 거쳐 서울의 주요 박물관 21곳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단순히 박물관의 전시 유물과 정보를 나열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로는 문화재와 관련된 사건이나 인물에 대하여, 때로는 박물관의 터에 대하여, 때로는 박물관 설립자의 문화재 사랑 등 각각의 박물관에서 우리가 한 번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생동감 넘치는 역사 이야기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박물관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을, 2부와 3부에서는 박물관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조선시대 역사와 근대사를 소개하고 있으며, 4부에서는 우리가 궁금했던 문화재와 박물관 뒷이야기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박물관은 단순히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실내박물관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때로는 왕릉이나 묘원 등 우리 문화재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면 이를 박물관의 영역으로 포함하여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22대 조선 임금 정조의 하루 일상을,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 사건을, 외교사료관에서는 이한응 열사와 헤이그 특사를 통한 나라 잃은 슬픔과 그들의 활동 등 저자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되는 역사 이야기는 마치 우리 앞에 당대의 역사가 되살아난 듯 생동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신나고 재미있는 대한민국 박물관에 가다 1906년 제실박물관으로 시작된 우리의 박물관은 비록 10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나라의 박물관 못지않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행사와 부대시설을 꾸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수행하면서, 유물 전시만을 목적으로 했던 예전의 박물관과는 차원이 많이 달라졌다. 재미있는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 외에도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현장답사를 통해 얻은 박물관 문화재 정보들을 담고 있다. 특히 부록에 있는 「한눈으로 보는 박물관 지도」와 「서울의 주요 박물관 70」은 박물관 나들이를 할 때 그 어떤 가이드북보다도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문화재와 역사를 알고 직접 만나는 박물관의 유물은 이제 ‘지루하고 재미없는 박물관’에서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 학습 공간’으로서의 새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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